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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라이프'가 또 다른 죽음으로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파업을 선언한 의료진과 물러서지 않을 구승효의 양보 없는 대립이 한층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린 모탈리티 콘퍼런스는 여느 때와 다른 무게감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모탈리티 콘퍼런스는 환자 사망 시 원인과 치료 과정을 되짚어보는 회의로 의료진의 치부를 드러내는 달갑지만은 않은 과정이다. 사진 속 콘퍼런스에 총출동한 의료진 사이로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가 그 위중함을 느끼게 한다.
모탈리티 콘퍼런스의 중심에 선 예진우는 담담한 표정 속 예리한 눈빛으로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발산한다. 깊은 눈매 안에 담긴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없어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언가 작심한 듯 동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일어난 주경문(유재명 분)은 결의에 찬 얼굴이다. 그런 가운데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초대받지 않은 누군가의 존재감이 더해지며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이 감돈다.
'라이프' 제작진은 "파업을 선언한 의료진과 절대 밀리지 않는 구승효의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고 전하며 "센터장들 사이에서도 이방인에 가까운 주경문이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킨다. 밀도 높게 얽히는 전개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 5회는 오늘(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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