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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퀸'으로 등극하며 제3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나문희가 휴먼 추격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에 타이틀롤을 맡으며 또 한 번 감동의 '인생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손녀 보미의 뺑소니범을 유일하게 목격한 치매 할머니가 사고뭉치 아들 도원과 손잡고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 극적인 반전으로 재미를 더한 '오! 문희'는 시나리오 공모전 당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에 믿고 보는 '대(大) 배우' 나문희까지 가세해 영화계에서는 많은 기대를 받는 '오! 문희'. 앞서 '아이 캔 스피크' 당시 감동의 열연을 펼친 나문희는 지난해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데뷔 이래 첫 여우주연상을 꿰차며 많은 영화인에게 귀감이 됐는데 이번 '오! 문희' 역시 '아이 캔 스피크' 못지않은 명품 열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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