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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백년손님'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와 딸 김재연이 박서방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특히 박순자는 박서방을 위해 리본을 머리에 두른 딸 김재연을 상자 안에 숨기고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이를 알리 없는 박서방은 상자를 보고 기대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상자의 큰 사이즈를 보고는 킥보드 일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
또한 박 서방은 상자 안에 아내가 있는 것도 모른채 "아내가 오늘 아침에 성질을 버럭버럭 냈다"고 흉을 봤다. 이를 듣던 김재연은 상자 안에서 분노로 부들부들 떨었다. 이후 재연이 상자에서 나오자 박서방은 귀신을 본듯 화들짝 놀랐다. 인터뷰에서 그는 "장모님 앞에서 아내 뒷담화를 했는데...마라도에서 나가고 싶었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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