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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만화가 김성모 작가가 모방 의혹에 휩싸여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연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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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놓고 남의 작가 그림을 베끼지는 않는다"며 "다만 지금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정말 독자님들이 의심할 정도로 똑같더라. 즉시 시정 조치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버 웹툰 측 역시 "7월 9일 연재를 시작한 화요웹툰 '고교생활기록부' 작품으로 안해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4화까지 업데이트된 '고교생활기록부'의 장면들에서 타 작품들과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네이버 웹툰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히며 연재 중단을 밝혔다.
한편 김성모 작가는 지난 1993년 '약속'으로 데뷔해 '럭키짱', '마계대전' 등을 연재했다. 그의 신작 웹툰 '고교생활기록부'는 네이버에서 화요일 출고되는 전체 웹툰 중 조회 수 2위를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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