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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국밥집 오지라퍼 마녀 윤소희가 실연의 휴우증으로 마력을 잃어 충격을 선사했다.
초홍은 은행원 남자친구 최민수(최태환 분)에게 실연을 당하고 마력의 상징인 장미 문양까지 사라지는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 이에 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의 눈치를 살피며 마력을 시도해보려는 노력에도 불구, 집 나간 마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특히 3회 엔딩에서 초홍이 의문의 장소를 방문하는 모습과 4회 예고편을 통해 그녀가 흑마녀를 만나는 모습이 동시에 담겨 향후 전개에 흥미를 높였다. 예순-앵두의 살벌한 경고를 무시하고 흑마녀를 찾아간 초홍의 선택이 앞으로 그녀의 마녀 삶에 어떤 변화를 갖고 올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초홍을 짝사랑하는 꽃미남 비주얼 웹툰 작가 홍제욱(이홍빈 분)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상과 달리 제욱의 현실은 에디터의 독촉 전화를 연이어 받는 비인기 웹툰 작가. 특히 제욱은 "이모~"라는 애칭과 함께 초홍을 향한 관심의 레이더망을 바짝 세우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반면 초홍은 제욱의 관심에 아직까지 심드렁할 뿐이다.
'마녀의 사랑' 3회는 '마녀' 윤소희가 마력을 모두 잃은 모습과 함께 이로 인해 그녀의 마녀 라이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그녀의 마력은 언제 다시 돌아올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마녀' 윤소희와 '두 인간 남자' 현우-이홍빈 사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삼각 케미의 기운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 향방을 기대하게 했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매일 수목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