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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시간' 김정현이 서현우와 '아수라장 주먹질' 투 샷을 선보인다.
김정현과 서현우가 '아수라장 대립'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회견장에 도착한 수호가 마이크 앞에 서서 무언가를 말하는가 하면, 이내 수철이 휘두른 주먹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 과연 수호는 무슨 말을 했을지, 수철은 수호의 비밀을 폭로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정현의 '아수라장 주먹질' 장면은 지난 달 10일 일산 MBC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김정현과 서현우는 촬영을 앞두고, "우린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것 같다"며 서로에게 농담 섞인 애증의 인사를 나눴다. 이후 수많은 엑스트라에 둘러싸인 채 수호가 수철의 주먹을 맞는 다소 격렬한 장면을 촬영해야 했던 두 사람은 반복해서 합을 맞추며 리허설을 펼치는 열의를 보였다.
제작진 측은 "김정현과 서현우는 현실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선후배 관계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어느새 서로에게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배다른 재벌가 형제의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갈등의 한 축을 그려내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대립하게 될 수호와 수철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간' 5, 6회분은 오는 8월 1일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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