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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친판사', SBS 시청률 10%↑ 본격 흥행시동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15:2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월화와 수목 드라마가 최고시청률 10%를 넘기면서 본격 흥행시동을 걸었다.

우선 지난 7월 23일 첫방송된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조성희 극본, 조수원 연출)는 깨어나보니 정신이 17살에 멈춘 우서리(신혜선 분), 서리를 만나고서 스팸해제를 시작한 무대디자이너 공우진(양세종 분), 그리고 파이팅 넘치는 고교 조정부 에이스 유찬(안효섭 분)은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어가고 있다.

이들은 박학다식하면서도 미스터리한 가사도우미 제니퍼(예지원 분)이 한집에 살게 되고, 이 와중에 서리가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이 톡톡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첫회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시청률 6.7%(이하동일, 전국 5.7%)로 시작하더니 24일 4회에는 9.4%(전국 8.2%)로 급상승했고, 최고시청률은 10%를 훌쩍 넘겼다. 특히, 4회 동시간대의 경우 KBS 2 '너도 인간이니'가 5.3%(전국 6.0%), MBC '사생결단 로맨스'가 3.1%(전국 3.1%)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성과다.

여기에다 드라마는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4.4%를 기록, KBS 2 '너도 인간이니'의 1.8%, MBC '사생결단 로맨스'의 0.9%를 제치고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한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덕분에 드라마는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전체에서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7월 25일 첫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의 경우 의문의 사나이에 납치되며 사라진 형 한수호(윤시윤 분)대신 얼떨결에 판사자리에 앉게 된 전과 5범 한강호(윤시윤 분), 그리고 사법연수원생으로 검사시보에 이어 판사시보로 활동중인 송소은(이유영 분), 대형법무법인의 변호사 오상철(박병은 분), 수호의 전 여친인 아나운서 주은(권나라 분)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스토리가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시간순삭'이라는 애칭과 함께 호평을 얻었고, 25일 첫회 시청률 5.4%(전국 5.2%)로 출발하더니 26일 4회에서는 8.8%(전국 7.7%)로 무려 3.4%p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시청률 또한 10%를 훌쩍 넘겼다.

그리고 4회 동시간대의 경우 KBS 2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2.4%(전국 2.7%), 그리고 MBC '시간'이 4.6%(전국 4.0%)이 기록한 것에 비해 월등히 우세함을 드러낼 수 있었다.


여기에다 '친판사'는 2049시청률 또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는데, 이제 수목극이었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종영된 터라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그리고 케이블에서도 수목극 전체 1위에 안착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 관계자는 "SBS 월화수목극의 경우 각각 색다른 로코, 매력가득한 법정물을 내세우면서 이처럼 시작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며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가 펼쳐질테니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시작과 함께 흥행시동을 건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각각 매주 월,화요일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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