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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삼각 구도만으로도 이미 시선 강탈!"
무엇보다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과 각각의 사연이 있는 유진과 동매는 희성이 애신의 정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희성에게 곱지 않는 태도로 일관, 이목을 끌었다. 술집에 앉아있던 유진과 동매 사이로 희성이 들어오면서, 세 사람이 나란히 앉게 술을 마시게 됐던 상태. 유진과 동매는 무표정하게 앞을 바라보며 희성에게 반감어린 발언을 던졌지만, 희성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능청스런 농담을 건네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28일(오늘) 방송될 7회분에서는 이병헌과 유연석, 변요한이 또다시 마주 대면하고 있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하얀 시트가 바람에 너풀거리는 호텔 글로리 마당에서 유진과 동매, 그리고 희성이 삼각 구도를 이뤄 눈을 마주치고 있는 장면. 이전 술자리와는 다르게 심각하고 싸늘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의 미묘한 심리전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갈등에 휩싸인 세 남자가 나누는 대화는 어떤 내용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유연석-변요한은 촬영장에서 특유의 '남남남 케미'를 터트리며 현장을 달구고 있는 상황. 이 장면 촬영에서 뜨거운 햇살을 막아보고자 커다란 검은 우산을 들고 리허설에 임했던 이병헌-유연석-변요한이 자신의 우산을 다른 배우에게 씌워주는가 하면, 중간 중간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등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과 유연석만이 변요한의 정체를 알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이 다시 만났다는 사실 자체부터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며 "과연 이 세 사람의 만남이 가져올 반전 스토리는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오늘 방송될 7회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7회 분은 28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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