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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과 이유영이 신경전을 벌였다.
도망친 강호는 형 수호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전날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된 수호는 집에 없는 상황.
강호는 경찰에 체포당하지 않기 위해 형 수호인 척 연기했고, 형 대신 판사로 법정에 섰다.
강호는 "법리 해석과 다양성과 문제성 때문"을 이유로 모든 판결의 선고기일을 일주일간 연기했다.
이때 강호는 "큰 걸로 한 장 준비했다"는 전화를 받고는 조계장(김강현)에게 이호성 사건에 대해 서류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한자는 강호의 큰 벽이였다.
강호는 "일반 국민들이 저걸 읽는다고?"라며 송소은(이유영)을 불러 판결문을 읽기 좋게 재작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글로 완성된 판결문에 강호는 미소지었다.
그 시각 납치된 한수호는 자신을 죽이려하는 인물에 부상을 입힌 뒤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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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은은 '징역 7년'의 법적 구속으로 판결문을 작성했다.
강호는 '선고 유예'로 다시 작성하라고 요구했지만, 소은은 "법과 양심을 버릴 수 없다"며 거절하며 강호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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