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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라디오스타' 최수종-이재룡-이무송-홍서범 네 명의 남편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이무송은 아내 노사연을 휴대전화에 '미스코리아'로 저장해놨고, 노사연은 이무송을 '꽃사슴 조련사'로 저장했다고 밝히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무송은 모든 재산의 명의가 노사연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 일이 없겠지만 명의는 중요하지 않다. 재산 분할은 5대 5. 법이 약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해 이무송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격분한 이무송은 "왜 내가 약자라고 생각하니?"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김구라를 향해 돌진했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이 모습은 지난 3월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노사연이 김구라를 향해 돌진했던 것과 닮아 폭소를 유발했다. 약자가 된 것 같다는 이무송에게 김국진은 "그렇다고 강자도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진정을 되찾고 자리에 앉은 이무송은 "어쨌든 항상 '두 개는 들고 나온다'는 그런 각오는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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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휴대전화에 하희라의 전화번호를 '오~ 내사랑'으로 저장해 놨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부는 목표도 같아야 하고 취미활동도 웬만하면 같아야 된다"며 운동 등 취미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집안일까지 손수하는 모습을 스튜디오 내에서 직접 보여주며 출연진들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최수종은 아내와의 싸움조차 생각하지 못한 진정한 애처가였다. 최수종은 "잔소리를 하는 순간 싸움이 되는 거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내와 싸우면 어떻게 푸느냐?"는 질문에 "왜 싸우나"라고 답했다. 최수종의 '애처가'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애초부터 싸움을 만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
최수종의 사랑꾼 면모는 김구라도 존경할 정도였다. 최수종이 "김구라가 예사 사람이 아니다. 이 사람은 아닌 척 하지만 뒤에서 다 연구를 하고 있다"며 "김구라, 저 사람 사랑스럽다"라고 덕담을 했다. 이에 김구라는 최수종에게 "가정생활을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혼자 살 수는 없지 않냐"고 답했다.
한국 최초 래퍼 홍서범은 각각 야구, 배드민턴, 캠핑, 술을 함께하는 연예인 모임만 네 개여서 방송이 없어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서범은 10년째 발기부전 홍보 대사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홍보대사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그는 "병이 아닌데 숨기는 거야~"라며 올바른 처방과 치료를 강조했다.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이 화가 났을 때 화해하는 그만의 특급 비법으로 '스킨십'을 밝혔다.
배우 이재룡은 아내 유호정의 '방목' 결혼생활을 고백해 '방목형 남편'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재룡은 시작부터 "유호정 신랑으로 더 알려져 있는 이재룡입니다"라고 말하더니 자신이 제일 장가를 잘 갔다는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룡은 그 이유로 "저는 방목 중이니까.."라면서 아내 유호정이 자신을 방목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음을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이재룡은 근황에 "깔끔하게 백수다. 드라마 쉬고 있다"며 "백수라 낮술도 마시고 엄청 바쁘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특히 이무송이 부러운 사람으로 자신을 꼽자 "저는 사실 무릎에 굳은살이 가득하다. 무릎을 꿇고 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재룡은 절친 윤다훈이 치맥집을 오픈 한 후 한 달 동안 31번 출퇴근 도장을 찍었다고 밝히며 '방목형 결혼생활'을 인증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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