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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조승우가 상국대학병원 대수술을 위한 메스를 본격적으로 꺼내 든다.
공개된 사진 속 상국대학병원을 향한 선전포고로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불러온 구승효가 수술실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한다. 구승효는 수술 장비 하나하나를 꼼꼼히 체크하며 무언가에 열중한다. 상국대학병원을 수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만큼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동도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작용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수술실에서 발견된 주경문은 여전히 피투성이의 수술복 차림이다.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지쳐 잠든 주경문의 모습에 고된 의사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병원을 바꾸려는 승부사 구승효와 부족한 인력 때문에 장시간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환자만을 생각하는 사명감 있는 의사 주경문의 서로 다른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범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한다.
'라이프' 제작진은 "2회부터 '라이프'의 차원이 다른 전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상국대학병원에 불어 닥친 폭풍의 중심에서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 예진우와 구승효가 팽팽하게 맞선다.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와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는 1회 시청률 전국 기준 4.3%, 수도권 기준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빈틈없는 완성도로 품격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서막을 연 '라이프' 2회는 오늘(24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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