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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남상미vs한은정..'그녀말' 긴장 더한 女전쟁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22 11:3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남상미와 한은정이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싣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오프 후 기억을 잃은 지은한(남상미)과 그가 수술 후 찾아가려 했던 재벌집의 집사로 일하고 있는 정수진(한은정)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가 펼쳐지는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박언희 극본, 박경렬 연출)이 화제성을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페이스오프 수술 이후 재벌집을 찾아 가사 도우미로 위장 취업한 지은한과 그를 지켜보는 정수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지은한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찬기(조현재)의 취향을 꿰뚫으며 눈에 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수진은 지은한을 지켜보며 질투했고 경계했다. 지은한은 저택에서 일하며 자신이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면 알 수 없을 강찬기의 다양한 것들을 알고 있음을 알고는 혼란에 빠졌다. 이에 자신이 정확한 정체도 알지 못한 채 한강우(김재원)의 곁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동시에 지은한을 지켜보고 경계하던 정수진은 자신에 대해 험담한 다른 가사도우미를 CCTV 사각지대로 몰어넣은 뒤 뺨을 때리는 악녀로서의 모습을 보여줬고, 지은한에게도 "강찬기 앵커님한테 딴 맘 먹고 들어온 거냐. 추파 좀 그만 던져"라며 독한 경고를 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정수진은 강찬기의 옆자리를 노리던 상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 두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 남상미와 한은정의 열연 덕인지 '그녀말'은 현재 흥미로운 스토리로 승승장구 중이다. 남상미는 혼란에 빠진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공감가게 만들었고 한은정은 포커페이스를 지키는 악녀로서 '그녀말'의 든든한 기둥으로 서있는 중. 여기에 소름돋는 욕망을 드러내며 민낯을 제대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에게 여름 밤 소름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녀말'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 수술을 감행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지은한으로 살고 있는 그가 강찬기의 아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정수진이 강찬기의 옆자리를 노리는 상황에서 이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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