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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 씨의 이야기가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스무 살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고작 스물 세 살의 나이가 된 매니저는 길을 잘못 들고, 주차 실수를 하는 등의 실수가 있었고 이 영향으로 식사 시간을 챙기지 못해 박성광은 빈 속으로 더빙룸으로 들어서는 등 불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성광이 매니저를 혼내지 못하는 것은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이라고. 박성광의 매니저 임송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첩을 꺼내 자신이 할 일과 실수들을 정리했고 박성광을 위해 티셔츠가 전부 땀에 젖도록 뛰어다녔다.
박성광 역시 매니저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해했고 그런 모습을 보며 혼내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홀로 살며 일하는 임송 씨의 모습에 이영자와 출연진들은 감동했고 특히 이영자는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자신을 떠올리며 공감했다. 이영자가 공감했듯 임송 씨를 바라보며 공감을 느낀 시청자들도 다수였을 터. 매니저와 박성광의 마치 노래 '서울 이곳은'을 연상케하는 스토리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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