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이 캠퍼스 남신 차은우의 짜릿한 5분 영상을 공개, 얼굴 천재의 화려한 습격을 예고하며 첫 방송을 향한 신호탄을 울렸다.
그런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속 경석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래에게만 묘한 관심을 보여 흥미를 끈다. 18학번의 아이돌이라는 청순 미녀 현수아(조우리)의 은근한 호감 섞인 표현에도 시종일관 무관심, 무표정으로 대응하는 경석이 "자룡 중학교 강미래 진짜 아니야?"라며 성형 수술로 달라진 미래를 기억하는 듯하더니, 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는 "제가 두 잔 마실게요"라며 미래의 흑기사를 자청하기까지 하는 것. 이유를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한 경석의 지속적인 관심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남들은 알지 못하는 경석의 불우한 가정사도 비춰졌다. 어린 시절 가족의 곁을 떠난 어머니(박주미)를 두고 "죽은 사람 이야기하지마. 나한테는 죽은 사람이야"라면서도 쓸쓸해 보이는 그의 표정에서 어머니를 향한 오랜 그리움과 상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아주 오랜만에 우연히 마주친 경석의 어머니 곁에는 미래도 함께 있어 그 사연을 궁금케 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