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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병철, 코믹↔진지 오가는 '명품 신스틸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1 16:4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병철이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한때 최고의 추노꾼이었지만 노비제가 폐지되면서 돌연 실직하여 전당포 '해드리오'를 개업, 신통방통한 인물 일식 역을 맡아 허당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병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철은 첫 등장부터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유쾌하게 담아내 극의 재미를 더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는 일식이 가진 허당 기질을 능청스럽게 표현, 감칠맛 나는 연기와 더불어 춘식(배정남 분) 그리고 닮은꼴인 역관 임관수(조우진 분)와의 찰떡 케미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김병철은 생생한 사투리 연기까지 펼치며 일식 캐릭터를 보다 친근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무겁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극에서 과하지 않은 유머러스함으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김병철은 완벽한 사투리 구사를 위해 특별 과외까지 받는 등 열성을 다해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이처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김병철의 노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 들었다. 김병철은 일식이 가진 묘한 매력을 눈빛과 표정, 말투로 섬세하게 살려내며 일식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진중한 면모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능청스러움까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김병철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과거 어린 유진을 쫓아 가마터까지 갔지만 찾지 못한 줄 알았던 일식이 유진이 숨어있음을 알면서도 그냥 돌아온 사실이 드러나 반전을 선사, 앞으로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병철을 비롯해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등이 열연 중인 tvN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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