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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와 앨리스가 이별한다.
이날 승재는 앨리스 누나와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인천공항으로 달려갔다. 승재와 앨리스 누나는 앞서 서당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사이. 그 인연을 시작으로 승재는 앨리스 누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생일파티에 참석하거나 우산을 씌워주는 매너를 발휘하는 등 애정을 뿜뿜했었다.
그렇게 좋아하던 앨리스 누나가 호주로 떠난다는 소식은 승재를 안달하게 만들었다. 겨우 만난 승재와 앨리스 누나는 세상에서 제일 애틋한 모습으로 이별을 준비해 모두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승재는 유난히 축 처진 어깨로 앨리스 누나에게 "누나 승재 잊어버리면 안돼"라고 말하는 애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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