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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기안84, 역대급 환호+갈채 '초통령 등극'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20 23:4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기안84가 초등생의 진심어린 편지에 충주로 강연을 떠났다.

20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충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통령에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기안84는 차 속에서 공황장애 약을 미리 챙겨 먹었다. 그는 "공황장애 때문에 들어오는 강연을 모두 거절해왔는데 이번엔 아이의 편지에 감동했다. 저를 미야자키 하야오(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와 함께 존경한다고 하더라"라며 얼굴을 붉혔다.

멤버들은 "미야자키 하야오와 기안84를 동등하게 여기는 건 잘못된 지식이다. 다시 잡아줘야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아무것도 모르고 수업준비하던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기안84의 등장에 역대급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밖에서 긴장하던 기안84는 여유있게 등장했고, "제작진은 "뉴 초통령 등장하십니다"라는 자막으로 그의 모습에 자신감을 더했다.

기안84는 자신의 성장사를 전하고, "꿈이 있다면 열심히 하고, 꿈이 없더라도 나름대로 즐겁게 살면 된다"며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에 기안84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의 뜻으로 스케치북을 선물, 더욱 본격적인 수업을 위해 야외수업에 나섰다. 이들은 한가로운 교정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각자의 심오한 미술 세계를 펼쳤다. 기안84는 시종 자신을 추종하는 아이들을 보며 "충주는 제가 잡은 것 같다. 연예대상이 부럽지 않다"며 인기를 실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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