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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자우림의 '근자감', "10집이 우리 대표 앨범 될 것"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7-20 08:37




'유희열의 스케치북' 17일 녹화를 마쳤다.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이번 녹화는 '여름 특집 제 1탄 ? 방구석 음악 여행! 희열 투어'로,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스케치북이 준비한 특집이다. 여행 가이드를 자처한 일명 '혈가이드'는 "방구석에서 즐기는 최고의 패키지 여행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고, 이어서 이 날 등장한 출연진들은 각자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를 선정해 이와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 시간을 함께한 관객들 역시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여행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녹화 현장을 가득 채웠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밴드 자우림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희열 투어' 첫 번째 추천 여행지로 '겨울의 홋카이도'를 선정한 자우림은 "더운 여름날에 유독 그리워지는 곳"이라며 여행담을 풀어놓는 것은 물론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멤버 김진만 때문에 출입국 사무실에 감금당한 경험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자우림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여행할 때 듣기 좋은 노래'를 선정, 짧게 선보이며 마치 여행지 한 가운데 와있는 듯한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최근 5년 만에 정규 10집 앨범을 발표한 자우림은 "10집 앨범이 우리의 대표앨범이 될 것"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5년 만에 '뮤직뱅크'에 출연한 자우림은 신곡을 들은 팬들의 반응을 보고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날 자우림은 '샤이닝'과 신곡 '영원히 영원히', 'XOXO'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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