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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돈보다 추억"…'인생술집' 엄마 이혜영X오연수, 남다른 자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20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생술집' 엄마가 된 20년지기 절친 이혜영, 오연수가 남다른 자식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절친 이혜영, 오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연수는 LA로 생활터전을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바로 아이들과 가족 때문이라고.

그는 "그간 바쁜 연예 활동으로 육아에 있어 소소한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더라. 가장 엄마가 필요할 나이가 찾아와서 다 내려놓고 미국으로 향했다. 지금 4년째인데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가족과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미국에 간다는게 정답은 아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 내가 누구 아들이라는걸 모르는게 너무 좋다'고 말하더라. 그 순간 많은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오연수는 한국에 스케줄이 있을 때도 LA에서 출퇴근을 한다고. 비행기값을 걱정하는 MC들에게 그는 "돈보다 아이들과의 추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편도 나도 가족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안다. 그렇기에 남편도 한숨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혜영 역시 재혼과 함께 품에 들어온 딸과의 남다른 사연을 털어놨다. 이혜영은 지난 2011년 재혼 후 딸을 둔 엄마가 됐다.

그는 "아이를 4학년 정도에 만났는데, 남편이 유학을 보내려고 하더라. 근데 아이는 자기가 귀찮아서 보낸다고 오해했더라. 한창 예민한 사춘기라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더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 매일 울면서 딸과 통화를 했다"면서 "다행히 유학을 가서 잘 지내더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딸에 대해 늘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얘기했고, 오연수는 "이혜영이 재혼하고 생긴 딸이라 더욱 신경쓰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다. 지금은 딸이 엄마 말만 듣는다"라며 둘의 관계를 전했다. 처음부터 함께하진 못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된 이혜영 모녀의 모습에 MC들은 "멋지다"며 감탄했다.


특히 최근 화가로 변신한 이혜영은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내 자신을 위해서 뭔가 하는 엄마인 것을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욱 딸이 보는 곳 앞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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