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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바로, 친필 편지로 전한 진심 "B1A4로 다시 만나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17 13:3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 둥지를 찾은 B1A4 출신 바로(차선우)가 멤버들과 팬들에게 손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바로는 17일 B1A4 공식 팬카페에 "바나(B1A4 팬) 여러분들과 멤버들, 우리 모두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면서 "B1A4 바로로 만날 그날까지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한 바로는 지난 6월 30일 W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김혜수-이성민 등이 소속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향후 바로는 가수가 아닌 본격적인 연기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이에 따라 B1A4의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것.

바로는 "꿈을 좇아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지 10년, B1A4가 되어 바나 여러분들과 만나 열심히 달려온지도 벌써 7년"이라며 "바나 여러분들은 그동안 저와 함께 한 시간들이 행복하셨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와 돌이켜 보니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로는 "저의 결정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특히 B1A4를 지켜준 세 명의 멤버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바나 여러분들과 멤버들, 우리 모두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 가슴 속에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B1A4 바로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B1A4는 바로와 진영이 떠났지만, 신우와 공찬, 산들은 재계약을 맺고 팀에 남음에 따라 향후 활동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손편지 전문

바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바로입니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네요.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꿈을 좇아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지 10년.

B1A4가 되어 바나 여러분들과 만나 열심히 달려온지도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우리 바나 여러분들은 그동안 저와 함께 한 시간들이 행복하셨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와 돌이켜 보니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미안합니다.

저에게는 우리 바나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고 소중한 기억들이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대화하고 고민해서 내린 저의 결정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특히 B1A4를 지켜준 세 명의 멤버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에요.

어느 곳에서든지 바나 여러분들과 멤버들, 우리 모두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 가슴 속에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B1A4 바로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주세요. 항상 바나 여러분들을 생각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바나!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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