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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48' 국프 대표 이승기, 왕관의 무게 견뎌낸 친근한 멘토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17 10:05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net '프로듀스48'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승기가 한일 연습생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승기는 '프로듀스101 시즌1' 장근석, '프로듀스101 시즌2' 보아에 이어 '프로듀스48'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연습생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서 중요한 순간에 적절한 조언을 건네기도 하고, 지친 그들을 위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없어선 안될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된 5회에서는 이승기가 연습생들을 위해 특별 클래스를 준비했다. 이승기는 "데뷔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장 화려하고 가능성이 많다고 점쳐지던 시기에 대표님께 연예인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며 "대중들의 기대가 버거워서 다른 직업을 택하고자 했다. 하지만 힘들지만 가장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이 노래하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습생들을 향해 "여러분도 '프로듀스48'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에게 이미 작은 왕관이 올라가 있는 셈"이라며 "왕관의 무게가 무겁겠지만 버텨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고민의 깊이와 가요계 선배로서 다독여 준 그의 진솔한 조언에 "제 마음을 알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연습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이승기는 연습생들이 지칠 때마다 밝은 모습으로 그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클래스 중 노래를 불러 달라는 연습생들의 깜짝 요청에 흔쾌히 '내 여자라니까'의 한 소절을 부르며 귀호강을 선사하기도 하고, 순위 발표식에서는 야마다 노에와 함께 막춤을 선보여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속 깊은 이야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5회 방송 중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제작진은 "연습생들에 대한 이승기 대표의 애정과 배려가 같하다"며 "촬영 중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청하는 연습생에게 성심껏 조언해주고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끝)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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