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5일 방송된 TV조선'땡철이 어디가'가 첫방송부터 '땡철이'들의 빛나는 케미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동차를 타고 시라이토 폭포로 향하는 순간 세 사람의 케미는 빛을 발했다. 세 명 모두 라디오 DJ를 했던 공통점을 발견한 뒤, 라디오 콩트를 하기 시작한 것. 현재 아침 라디오를 진행하는 영철은 끊임없이 성대모사를 시연하며 노래를 불렀고, 이에 한껏 흥이 오른 희철도 자신의 곡을 열창하며 라디오 콩트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운전을 하는 홍철이 괴로워하자 영철과 희철은 "이제 조용히 가자"라며 홍철을 배려했다.
이어 식사 시간이 되자 세 사람은 날달걀을 비벼 먹는 밥을 선택한다. 추억의 맛에 푹 빠진 영철과 홍철과 달리 김희철은 "날달걀을 먹을 일이 있나?"라며 난감해 했다. 하지만 달걀밥을 먹기 시작해 형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인터뷰에서 희철은 "두 형들 모두 내가 좋아하는 형들인데 빼기 보다는 함께 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TV조선'땡철이 어디가'는 이름이 '철'자로 끝나는 김영철-노홍철-김희철이 '현지에서 얻은 정보로 현지를 여행한다'는 콘셉트의 현지 밀착형 로컬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며 여행객 및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새로 발굴해낸다는 계획이다.
다음 주 '땡철이 어디가'는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홍철과 희철이의 요절복통 낚시 체험이 예고돼 끝나지 않은 '홍영희' 세 사람의 좌충우돌 여행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