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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집사부일체' 이승기가 강호동의 따뜻한 조언에 제대 직후의 불안감을 위로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승기는 "2년의 공백기, 예전만큼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불안했다)"면서 오랫동안 알아온 강호동에게 "형님이 걸어간 그 길이 얼마나 무게감이 있고 책임감이 많았던 길인지 알것 같다"고 상담했다.
강호동은 웃으며 "네가 나한테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고, 잘 가고 있는 거 같다"라고 위로하는 한편 "대중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네 생갭다는 훨씬 더 걸릴 거다. 네가 전혀 의식하지 않을 때 대중의 인정을 받게 된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는 것.
이승기는 "(성적이 좋지 않으면)물론 비난받겠죠. 공백기란 어쩔 수 없나? 하지만 일단 발을 뗐다. 드라마를 하고 예능도 했다. 그 불안함을 덜 생각했다"면서 "고민이 있고 불안하다면, 한번쯤 움직여보는 과감함이 여러분을 성장하게 할 거라는 확신을 가진다"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강호동의 따뜻한 위로와 이승기의 솔직한 고백은 대학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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