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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탈출' 폐병원 미션에 아비규환이 됐다.
김종민과 신동, 강호동과 김동현, 유병재, 피오 두 팀으로 나뉘어 입원실에 갇힌 멤버들. 폐병원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멤버들은 다들 긴장했다. 특히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과 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연신 큰소리를 치면서도 "운동선수들은 상상력이 좋아서 살짝 리얼 공포가 있다"며 "그래서 귀신의 집이 싫었다"고 토로했다.
탈출을 위해 입원실을 살펴보던 중 멤버들은 공포를 무릅쓰고 열지 말라는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감당할 수 있는 자만이 부적을 떼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강호동과 김동현은 다시 한번 예민 타령을 하면서 뒷걸음질 쳤다. 가장 용감하게 나선 유병재는 부적을 뗀 후 바로 생크림 공격을 받았다. 뭔가 튀어나오는 소리에 놀란 김동현은 그 자리에서 기겁하고 넘어져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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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당에서 마주친 쇠사슬에 묶인 의사 좀비의 습격을 피하며 열쇠를 얻어낸 이들은 마침내 원장실에 들어섰다. 앞서 김종민이 발견한 휴대폰을 통해 병원장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받은 이들은 원장실에 밀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봤다. 원장은 멤버들은 신동이 의심스러워하던 책장에 꽂힌 비디오테이프를 함께 재배치했다. 알 수 없는 그림이 만들어졌고, 이를 뚫어지게 보던 유병재는 비디오테이프가 6시 30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원장실의 시계를 6시 30분에 맞추자 경고 소리와 함께 숨어 있던 밀실이 나타났고,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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