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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성광X송영길X정승환 개그맨 선후배 3인방의 '웃음 빵빵' 입담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15 15:56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맨 박성광, 송영길, 정승환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박성광, 게스트로는 송영길과 정승환이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박성광은 지난 12일 스페셜 DJ로 활약한 장도연을 언급하면서 "장도연 씨는 2시간 하는데 나는 1시간만 스페셜 DJ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선곡하며 "내가 중독성 있게 듣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멜로망스가 몇 명인지 모른다"라고 말하는 등 허당미를 뽐냈다.

이어 송영길은 쌍꺼풀 수술 사실을 깜짝 폭로했다. 김태균이 "어렸을 때는 예뻤냐. 쌍꺼풀이 예쁘다"고 칭찬하자 송영길은 "쌍꺼풀은 수술한 거다"고 털어놨다.

송영길은 "제가 이마에 흉터가 있다. 이 흉터를 지우려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머니가 마취하는 김에 쌍꺼풀을 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인상이 더럽다고 하라고 하더라"며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송영길은 "중학생 때 인상이 험악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송영길은 "개그맨 심형래 선배를 보면서 꿈을 꿨는데 청소년 시기를 지나고 난 후 점점 자신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 전에 여행사, 전기실, 패스트푸드 배달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꿈을 간직한 채 25세 때까지 있었는데 어머니가 '부모가 더 나이 먹기 전에, 뒷바라지 할 수 있을 때 시도해라'고 했고 개그맨이 됐다"고 데뷔 일화를 전했다.

또 송영길은 "첫째 아들은 팔다리가 날씬하다. 둘째 아들이 나와 똑 닮았다. 팔다리가 통통하고 몸통이 두껍다"며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요물' 유행어로 유명한 정승환은 아내가 아이를 임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아빠가 된 것은 처음이라 기분도 좋지만 부담감이 크다"며 '예비 부모'로서의 심정을 고백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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