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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맨 박성광, 송영길, 정승환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박성광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선곡하며 "내가 중독성 있게 듣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멜로망스가 몇 명인지 모른다"라고 말하는 등 허당미를 뽐냈다.
이어 송영길은 쌍꺼풀 수술 사실을 깜짝 폭로했다. 김태균이 "어렸을 때는 예뻤냐. 쌍꺼풀이 예쁘다"고 칭찬하자 송영길은 "쌍꺼풀은 수술한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영길은 "개그맨 심형래 선배를 보면서 꿈을 꿨는데 청소년 시기를 지나고 난 후 점점 자신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 전에 여행사, 전기실, 패스트푸드 배달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꿈을 간직한 채 25세 때까지 있었는데 어머니가 '부모가 더 나이 먹기 전에, 뒷바라지 할 수 있을 때 시도해라'고 했고 개그맨이 됐다"고 데뷔 일화를 전했다.
또 송영길은 "첫째 아들은 팔다리가 날씬하다. 둘째 아들이 나와 똑 닮았다. 팔다리가 통통하고 몸통이 두껍다"며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요물' 유행어로 유명한 정승환은 아내가 아이를 임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아빠가 된 것은 처음이라 기분도 좋지만 부담감이 크다"며 '예비 부모'로서의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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