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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민정, 고혹적인 한복 변신…단아한 아씨 자태 포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15 14:4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강렬했던 쿠도 히나가 맞나요?!"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이 고혹적인 한복 차림을 한, 단아한 '아씨 자태'를 선보인다.

지난 14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3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0.1%, 최고 12.3%로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상황.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6.4%, 최고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 상승세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무엇보다 김민정은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자신의 직원을 희롱하는 매국노의 손등을 깨진 그릇으로 그어버린 후 울먹이는 직원을 향해 "앞으로 어느 누구든 너를 해하려하면 울기보단 물기를 택하렴"이라는 말을 건네는 '사이다 행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명쾌하면서도 '쎈 여인'의 포스를 자아냈던 김민정이 우아한 한복을 입고 180도 다른 '반전 자태'를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다홍빛 저고리와 미색 한복 치마를 입은 호텔 글로리의 사장, 쿠도 히나(김민정)가 저고리 고름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매만지면서 고독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특히 쿠도 히나는 한복에 어울리는 쪽진 머리가 아닌, 서양식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다양한 양장과 드레스 등으로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히나가 갑자기 한복을 입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히나가 쓸쓸함을 드러낸 연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될 4회분에 등장하는 김민정의 '고혹적인 한복 변신' 장면은 충청남도 논산에서 진행됐다. 이 날 촬영에서 김민정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상태.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보게 된 김민정은 낯설어 하면서도, 같한 설렘을 설핏 드러내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민정은 웨이브가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위해 장시간 분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특유의 '히나 미소'를 지어냈고, 촬영이 시작되자 단번에 히나의 감정선을 다잡으며 촬영을 완성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아버지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삶에 대해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당차게 만들어가는 인물"이라며 "김민정은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히나의 복잡한 내면을 완성도 높게 담아내고 있다. 앞으로 히나가 보여줄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4회분은 15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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