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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영자가 고민해결을 위해 뜨거운 열변을 토했다.
녹화 내내 이영자는 고민주인공 남편을 친누나처럼 어르고 달래며 설득해 봤지만 귀를 닫은 남편에게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미 자신이 받은 과거의 상처만을 기억하는 남편으로 인해 고민은 해결될 기미없이 매번 제자리만 맴돌던 상황.
이에 마지막으로 투표결과가 발표되기 직전, 이영자는 조금 더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가슴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시간을 요청했다고 해 이들 부부의 관계회복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고민주인공 부부가 짧은 3개월의 연애를 거쳐 이제 겨우 결혼 1년차 신혼이라는 사실에 출연진은 한창 뜨거울 신혼 1년차 부부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걱정과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연애할 때는 쏟아지는 잠도 참아가며 매일 아내가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에 와서 마감까지 도와주던 지극정성 남편이 결혼과 동시에 무심하게 돌변한 것도 문제지만 마음을 닫아버린 채 아내와 소통을 피하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앞서 사연 속 남편이 자신과 닮았다고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던 양동근마저도 변화를 거부하는 남편의 꽉 닫힌 마음과 태도에 얼굴을 감싸쥐고 고개를 푹 숙여버렸을 정도.
이후 양동근은 "사연을 듣는 내내 저와 와이프의 관계를 생각했다"며 자신도 최근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부부 관계회복의 꿀팁을 전수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깨달음이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친누나처럼 다정다감하게 때론 인생선배로서 엄격하고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이영자의 맹활약이 펼쳐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2회는 오는 1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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