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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웅인이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 진심을 느끼게 만드는 남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하는 오연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엄마가 되는 정효만은 좋은 기억을 갖고 살길 바랐던 것.
뿐만 아니라, 곱씹을수록 진해져 가는 오연지에 대한 미안함에 방송 말미 그녀를 찾아간 정수철은 자신을 보자마자 경기를 일으키며 뒷걸음치는 오연지를 보고 사색이 됐다. 특히, 여전히 자신에 대한 증오와 두려움으로 비명을 내지르는 오연지의 모습이 그의 억장을 무너지게 한 가운데, 과거의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며 참회하던 그의 진심이 오연지에게 닿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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