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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틀트립' 박은혜-안미나가 이색적인 태국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카오야이' 여행을 설계해 시청자들의 매료시켰다. 모험과 로맨스, 힐링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벽한 여행으로 그간 알지 못했던 태국의 새로운 멋과 맛에 취하게 만든 것.
이어 우거진 밀림을 지나 도달한 헤우나록 폭포의 절경은 보는 이들의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은혜는 "이번 여행은 뭔가 한참 보게 한다"면서, "처음에는 정글이 있다 하니까 힘든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여기는 굉장히 편안한 곳인 것 같다"면서 탐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에는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가 이어졌다. 태국 안에서 서구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명 쁘띠 이태리를 찾아간 박은혜-안미나는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라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에 더해 태국 최초의 와이너리에 방문한 두 사람은 생소한 태국산 와인을 시음하며 눈을 반짝이는 모습으로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처럼 태국 속에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여행지 '카오야이'의 다채롭고 색다른 매력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비행기표 예약에 대한 조바심이 들게 만들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국에 저런 곳이 있었어?", "태국 같지 않아~ 가보고 싶다",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이번 여름 휴가는 카오야이도 좋을 듯", "저 돼지고기 요리 먹어보고 싶어", "또 다른 태국을 느낀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 떠오르는 휴가지' 설계 배틀은 81:77로 베트남 푸꾸옥으로 떠난 모델 송경아-송해나가 단 4표 차이로 배우 박은혜-안미나의 태국 카오야이 여행을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또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배틀트립'은 수도권 4.6%, 전국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며, 다음 주(21일)에는 100회 특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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