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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과 박성웅이 한층 끈끈해진 '공조 브로맨스'로 꿀잼력과 설렘지수를 높인다.
2막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태주와 강동철의 콤비 플레이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와 강동철은 어김없이 현장에 나란히 출동했다. 냉동 창고의 냉기보다 서늘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한태주와 신문까지 펼치며 여유만만인 노련한 강동철은 이제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 밀고 당기는 확실한 분업으로 범인을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는 환상의 호흡은 막강해진 수사력을 기대케 한다. 능청스러운 강동철의 미소를 태연하게 받아치는 한태주의 무덤덤한 표정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사뭇 달라진 한태주의 분위기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사 도중에도 불현듯 상념에 빠진 듯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는 눈빛이 예리하게 빛난다.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의 진실과 죽음을 동시에 목격한 한태주는 더욱 날 선 표정과 깊어진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변화를 예고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전반부에서 한태주와 강동철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신뢰를 쌓아갔다면 2막에서는 환상의 콤비로 한층 진화한 브로맨스를 선사한다. 복고 수사팀이 당면하게 될 사건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만큼 막강 수사력을 발휘할 한태주와 강동철의 브로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더욱 뜨겁고 긴장감 넘치는 2막을 열 '라이프 온 마스' 9회는 내일(14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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