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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마녀 열풍이 뜨겁다.
영화 <마녀> 속 화려한 액션의 강렬한 마녀 캐릭터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오는 7월 25일 첫 방송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 속 국밥 마는 마녀 3인방이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스릴러와 로코라는 상반된 장르와 함께 극과 극 매력의 마녀 캐릭터로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속 잔혹한 마녀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통통 튀는 마녀 캐릭터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의 '마녀 3인방' 윤소희-김영옥-고수희가 그 주인공.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재벌 3세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특히 마녀 3인방이 인간 세상에 터를 잡고 국밥집을 운영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국밥의 마력에 마녀들의 국밥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마녀들은 7성급 호텔 뺨치는 브런치와 와인 파티를 즐기면서 우아한 생활을 향유하는 것.
하지만 세 마녀에게 국밥집 건물주로 인간 남자 현우(마성태 역)가 나타나면서 평온한 삶에 큰 위기가 닥칠 예정. 이에 마녀 3인방은 '허리가 휜다'는 인간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 등 세 마녀와 인간 남자 사이에 펼쳐지는 해프닝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영화 <마녀>와 드라마 '마녀의 사랑'이 극과 극 매력의 마녀 캐릭터와 함께 액션 스릴러와 미스터리 로코, 상반된 장르로 올 여름은 마녀 대세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마녀의 사랑' 속 국밥 마는 '마녀 3인방' 윤소희-김영옥-고수희가 어떤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이들의 쫀쫀한 연기합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마녀의 사랑'은 25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