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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X차은우 '강남미인' 제작진 "인생역전 아닌 청춘 공감 스토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09:0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특별한 주인공 임수향은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오는 27일, 뜨거운 여름에 짜릿함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찾아올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타이틀롤이 등장한다. 의학의 힘을 빌려 아름다워진 얼굴로 새로운 삶, 진정한 행복을 꿈꾸는 여자 강미래(임수향)다.

미래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괴롭혔던 트라우마가 있다. 신생아 얼굴은 웬만하면 거기서 거기라는데, 그럼에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못생긴 외모다. 때문에 어려서부터 외모를 향한 차가운 시선과 놀림으로 인한 상처가 깊은 미래. 결국, 성형을 통해 아름다운 외모를 얻는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외모는 과연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미래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며, 이것이 이 드라마의 특별한 부분이다. 그동안 성형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있었지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그 이후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리기 때문이다.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 등의 인물 소개에 따르면 '오늘부터 예뻐진 그녀' 미래의 새로운 삶은 그녀의 기대만큼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못생긴 얼굴에서 비롯된 별명 대신, 예뻐졌지만 새로운 별명이 미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바. 위험천만한 정글 같은 캠퍼스 라이프의 출발선에 선 미래의 진짜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계자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예뻐진 외모로 인한 인생역전이 아닌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라며, "미래를 비롯해 외모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7월 2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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