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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겨야죠"…'맨vs차일드 코리아' 이연복, 비장한 각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0:2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연복이 차일드 셰프와의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불태운다.

라이프타임과 코미디TV, K STAR에서 동시 방송되고 있는 '맨vs차일드 코리아'(맨 버서스 차일드 코리아, 이하 '맨차코')에서 이연복이 숙명의 대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맨차코'의 최고참 셰프인 이연복이 최연소 셰프 이다인을 폭풍 견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주 4일 첫 방송에서부터 차일드 셰프들은 전문 스타 셰프 못지않은 요리 실력과 자신감을 보이며 맨 셰프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며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특별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한 유민상이 블라인드 심사로 차일드 셰프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이변을 일으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의 흥미진진함을 불어넣었다.

그런 가운데 내일(11일) 2회 방송에서는 사랑둥이 막내 이다인 셰프가 꼭 한번 이겨보고 싶은 맨 셰프로 지목했던 이연복 셰프와의 대결이 이루어진다. 이다인 셰프는 11살이라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자신감과 남다른 패기로 이연복에게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것은 물론, 대결 도중 폭풍 애교를 발사하며 상대팀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고 해 이다인 셰프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더불어 지난주 김예림 셰프와 회오리 감자 만들기 대결에서 패배의 쓴맛을 경험했던 이연복은 이다인과의 대결에 앞서 "제일 잘 드는 칼은 다 가져왔다"며 꼭 이기고야 말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고. 국내 최정상 셰프로 손꼽히는 그가 손수 갖은 도구까지 챙기며 승부욕을 불태우게 한 차일드 셰프들의 실력은 어디까지인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세기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숙명의 라이벌, 이연복과 이다인.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이번 주(11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선한 포맷으로 국내 쿡방의 판도를 뒤집어 엎을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라이프타임, 코미디TV, K STA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타임 아시아를 통해서 아시아 30여 개국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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