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신애는 "제가 일 욕심이 많은가보다.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환자분이 간식과 함께 주간지를 갖다 줬다. 차트 정리를 다 하고 주간지를 봤는데 MBC 공채 탤런트를 모집 공고가 있었다. 그래서 응시했는데 한 번에 됐다. 한동안 간호사랑 배우를 동시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 일이 중노동이다. 욕심이 많아서 둘 다 계속하려고 했는데 대학병원에 소문이 퍼졌다. 어느 날 환자를 돌보러 갔는데 병실 TV 화면에 맥주를 들고 눈이 풀린 제 모습이 클로즈업된 거다. 간호사 쪽에서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길 바랐고 결국은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