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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또 한 번 통제를 벗어나 위협에 빠진 공승연에게 돌아왔다.
또한 엄마 오로라(김성령)와 서종길(유오성) 이사가 팽팽히 의견을 대립하는 순간, 예상과 다르게 종길의 편을 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오로라가 "왜 엄마 의견 무시하고 서 이사 편든 거야?"라고 묻자 "전 누굴 무시하지도 않고 편을 들지도 않아요"라며 반론했다. "앞으로도 서 이사 의견이 옳으면 서 이사 손을 들어주겠다는 거야?"라는 오로라의 말에 "그러면 안 되나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엄마 말이라면 원칙처럼 따르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행동하기 시작한 남신Ⅲ. 그러자 오로라는 이대로 가다간 남신Ⅲ의 정체가 탄로 나는 게 아닐까 걱정했고, 결국 수동제어모드라는 비장의 카드를 빼 들었다. "일부러 뺀 걸 지금 왜? 예측 못한 이상이 생길 수도 있잖아"라는 데이빗(최덕문)의 반대에도 남신Ⅲ의 예측 불가한 행동을 막기 위해 강행했다.
소봉에게 "다시 꼬봉으로 돌아갈게요"라고 약속했지만, 위기의 순간 또다시 자신의 판단대로 행동하고 움직인 남신Ⅲ. 흥미진진한 그 뒷이야기가 펼쳐질 '너도 인간이니'는 오늘(10일) 밤 10시 KBS 2TV 제19~20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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