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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인연'인가, '악연'인가!"
무엇보다 8일(오늘) 방송될 2회분에서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서로를 향해 날 서린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미공사관 업무실 안에서 대면하고 있는 장면. 의자에 앉아있는 고애신을 향해 걸어온 유진은 책상에 슬쩍 걸터앉은 채로 고애신에게 눈을 떼지 않고 있다.
더욱이 유진 초이와 고애신이 한동안 서로를 향해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내뿜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터. 다른 장소가 아닌, 미공사관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미스터 션샤인' 2회분에서는 각자 사연이 있는 삶을 살아온 유진 초이와 고애신이 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라며 "두 사람이 그저 시선을 마주치는, 날 서린 분위기만으로도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으로 평탄치 않은 운명을 그려나갈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24부작으로 구성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제목은 'sunshine'의 구한말, 1900년 당시 표기법에 따라 '선샤인'이 아닌 '션샤인'으로 표기한다. '미스터 션샤인' 2회분은 8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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