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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드라마①] 이병헌·김태리vs송혜교·박보검vs현빈·박신혜..최고의 커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07 11:1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반기 브라운관을 휩쓸 새 커플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레전드 커플로 손꼽히던 '도깨비' 커플과 결혼까지 골인하며 진정한 렌전드로 남은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등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강자가 하반기 브라운관을 통해 나타날 수 있을까.

하반기 새로운 레전드 커플 후보들이 등장할 예정. 가장 먼저 등장할 이들은 레전드 커플 탄생기를 꾸준히 만들어냈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의 이병헌, 김태리 커플이다. 또 하반기 편성 예정인 드라마 '남자친구'로 송혜교와 박보검이 만남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며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송재정 극본, 안길호 연출)을 통해 현빈과 박신혜가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가 쏠린다.


구한말 비극적 만남 이병헌X김태리

이병헌과 김태리는 400억 대작으로 불리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은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바다를 건너가 미군이 된 유진 초이 역을 맡았다. 바다를 건넌 땅에서 동양계 초치초 미 해병대 장관이 돼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조선을 구하려는 고애신(김태리)를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고애신의 역할 또한 심상치않다 고애신은 사애부의 영애로 태어나 스물 아홉까지 혼기를 놓친 채 노처녀로 있는 인물. 그러나 화약과 총구를 가지고 조국을 구해보려는 노력을 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방인이던 유진 초이를 만나며 갈등에 빠지게 된다. 유진 초이의 심장이 자신의 타깃이 아니기를 바라는 복잡한 심리가 두 남녀 사이에 속해있다.

여기까지만 지켜봤을 때에도 비극적인 사랑의 서막이 그려지는 상황.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이야기는 결코 행복한 로맨틱 코미디이자 멜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는 캐릭터 설정이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작품들을 통해 로맨스에 특화됐음을 드러내온 인물. 김은숙의 작품에는 실패가 없다는 말처럼 '미스터 션샤인' 역시도 '당연한' 성공을 예고한 가운데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이야기가 비극적이면서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로코장인 만남..현빈X박신혜

현빈과 박신혜도 역대급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스페인 그리나다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이미 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후문. '믿음'의 작가인 송재정 작가와 '비밀의 숲'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던 안길호 PD가 만난 작품에 현빈과 박신혜가 호흡을 맞추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박신혜는 극중 오래된 호스텔을 운영하는 정희주 역을 맡았고 현빈은 투자회사 대표로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리나다에 방문해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유진우 역을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이자 판타지를 섞은 드라마로 복합장르 드라마로 송재정 작가의 특기가 고스란히 녹은 작품이다. 두 배우가 선보이는 연기 또한 '특급장기'에 가까운 로맨스 연기. 두 배우 모두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극중 현빈은 판타지 속에서 로맨스와 액션을 한 몸으로 선보일 계획이고 박신혜도 강한 생활력을 갖춘 전매특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낯선 이국의 낡은 호스텔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엮이게 될 예정. 이국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펼쳐질 스토리들에 시청자들 역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신개념 조합..송혜교X박보검

송혜교와 박보검이 로맨스로 뭉친다. 두 사람이 선보일 드라마는 하반기 tvN 편성을 논의 중인 '남자친구'로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가 엮이며 부딪히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쩌다 마주친 만남이 결국에는 만나게 될 운명이었다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 주인공으로는 송혜교와 박보검에 제의가 간 상황으로 긍정적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두 캐릭터 역시 매력적이다. 박보검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남으로 출연한다. 취업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는 인물. 그러며 도전한 회사에서는 줄줄이 불합격 통보를 받지만, 모은 돈으로 1년간 계획했던 해외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 한 여인이 바로 송혜교가 맡을 예정인 차수현. 차수현은 국회의원의 딸에서 서울시장의 딸, 당 대표의 딸이다. 대학을 졸업해 바로 원치않는 결혼을 하며 대기업 둘째아들의 아내가 됐지만, 지금은 재벌가에서 이혼당한 비련의 여성이 된 인물. 두 사람이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만나게 되며 로맨스를 만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송혜교와 박보검이 커플 연기를 한다는 것에 우려의 시선이 닿았다. 송중기의 절친한 동생이자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과, 송중기의 아내인 송혜교가 호흡을 šœ少募 사실이 의아하게 다가온 것. 그러나 연기로서 이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는 제작진의 자신감 또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남자친구'의 송혜교와 박보검이 시청자들에게 환영받는 커플로서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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