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상파를 압도하는 시청률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이미 브레이크가 고장났고, 로맨스를 시작한 박서준의 브레이크도 고장났다.
|
현실 연인처럼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도 귀엽게 그려졌다. 이영준과 김미소는 일적인 부분에서 서로를 존중해달라며 다퉜고 빠른 화해를 위해 이영준은 김미소가 좋아하는 껍데기를 직접 구워 김미소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언니들의 등장으로 장롱으로 숨게 됐고 그 속에서 뒷담화를 듣게 된 이영준이 토라지는 모습이나 다시 김미소의 얼굴을 보고 마음이 풀리는 모습, 그리고 명장면인 '장롱 키스'가 탄생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로맨스로 끌어들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적수 없는 시청률 1위로서 로맨스부터 과거 미스터리까지 단숨에 풀어내며 질주 중이다. 마치 핸들이 고장난 트럭처럼 쾌속 질주를 이어오고 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신작 드라마들의 반격에도 마지막까지 로맨스를 지켜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