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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주소녀 보나가 단 1회만에 현실 공감을 이끌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홀로 남아 야근 중이던 다영은 회식 중이던 선배의 심부름으로 2차 자리에 가게 되었다. 그는 노래 잘하면 정규직을 시켜준다는 선배의 말에 "한 달 반 남았습니다. 한 달 반 뒤에는 진짜 팜의 기획팀 팀원이 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간절한 표정으로 말해 짠내를 유발했다.
회식이 끝난 후 다영은 지친 맘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던 중 생명의 전화를 발견했다. 그는 "저기, 아무 말이나 해도 다 들어주시나요?"라고 물으며 "온갖 잡다한 일을 다 시킬 때는 회사에서 제일 필요한 사람처럼 대하고, 정작 중요한 일에서 없는 사람처럼 여겨요. 그리고 저는 메뉴판이 아닌데... 복사기도 아니고"라며 그동안의 설움과 함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보나를 비롯해 하석진, 이지훈, 고원희, 전수진, 서은아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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