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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이준호♥정려원 알콩달콩 비밀연애…동시간대 1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04 13:2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기름진 멜로'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와 복수전이 재미를 선사하는 것. 이준호, 장혁, 정려원,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등 배우들의 다양한 케미와 열연도 눈 뗄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준호와 정려원의 로맨스는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방 식구들 몰래 알콩달콩 비밀 연애를 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이에 힘입어 7월 3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 29, 30회 방송은 7.1%,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이 비밀 연애가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헝그리웍'에서 데이트를 하던 두 사람은 채설자(박지영 분)과 오맹달(조재윤 분)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채설자와 오맹달 역시 몰래 데이트를 하고 있던 상황. 서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두 커플의 모습이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장면은 채설자를 사이에 둔 왕춘수(임원희 분)와 오맹달의 멱살잡이로,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불꽃 튀는 중년의 삼각관계를 구축한 세 남녀. 결국 오맹달과 채설자가 연인이 되며 '헝그리웍' 2호 커플이 됐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헝그리웍'과 '화룡점정'의 요리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호텔 시위권을 손에 넣은 두칠성(장혁 분)이 반격을 시작한 가운데, 서풍과 두칠성이 힘을 합쳐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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