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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하하가 '컬투쇼'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하는 "2주 정도 됐는데 아무도 모르시더라"고 말했고, 실제 이날 방청객 약 70명 중 1명이 '웃어'를 안다고 답했다.
이때 하하는 "'스컬&하하','하하와 스컬'로 불린다. 신곡도 팀명도 모르면 아예 새롭게 태어나자고 생각했다"며 목요일 코너 '컬투 작명소'에 팀명 의뢰했다.
이후 청취자들은 "목요일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넌 레게 모욕감을 줬어', '레게 강 같은 평화' 등 다양한 팀명들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하하의 남다른 가족 사랑도 공개됐다.
가족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콘셉트를 맞춘다는 하하.
그는 "아내는 짜증내지만, 내 로망이었다"며 "아들이랑도 커플룩을 잘 입는다. 아이여도 어른스럽게 입은 게 예뻐보이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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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태균은 슬리피와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와의 닮은꼴을 언급했다.
슬리피는 "내 팬이라고 하시더라. 영광이다"며 "구단에서 연락이 와서 곧 만나려고 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하하는 해당 코너에서 방청객들의 사연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등 능숙한 진행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은 '미친제로게임'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이에 슬리피는 "유명 프로그램에 1년 정도 매주 나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PD님, 작가님, 찬우 형, 태균이 형 너무 감사했습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하는 깔끔한 진행부터 김태균, 슬리피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스페셜 DJ로 두 시간 동안 '컬투쇼'를 꽉 채웠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