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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net '러브캐처'가 개성 만점 6인의 왓처(Watcher, 관찰자)와 함께 첫 촬영을 시작, 숨막히는 로맨스 추리 게임의 서막을 열었다.
'머니 캐처'는 '러브 캐처'를 유혹해 최종 커플이 되어야만 5000만원의 상금을 얻을 수 있으며, '러브 캐처'는 '머니 캐처'를 피해 자신과 같은 '러브 캐처'와 최종 커플이 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룰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머니 캐처'를 찾아내기 위해 숨막히는 추리 게임에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첫 번째 녹화는 탐정 사무실을 연상케하는 스튜디오에서 펼쳐졌으며 개그맨 신동엽,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레이디 제인, 뉴이스트W JR, 추리 소설가 전건우가 왓처로서 한 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추리 게임을 시작했다.
또한 왓처들은 '러브 캐처'끼리 최종 커플이 되는 순수한 상상은 물론, '러브캐처'와 '머니캐처'가 만나는 아찔함, '머니 캐처'끼리 커플이 되는 통쾌한 순간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열띤 토크를 이어나갔다.
왓처들은 러브맨션에서의 첫 만남 영상을 보며 출연자들의 수준급 비주얼에 "사진보다 훨씬 낫다" "아이돌 그룹 같다" "사진이 이렇게 나와서 억울 했을 듯"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도연과 레이디 제인은 "마음에 드는 남자 출연자를 미리 서로 밝히자. 겹치지 않아야 우리끼리 싸우지 않는다"고 제안했고 여기에 홍석천까지 마음에 드는 남자 출연자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런 위트 넘치는 토크도 잠시, "'러브캐처'에 숨어든 '머니캐처'가 총 몇 명일까"라는 첫번째 미션이 공개되자 왓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출연자들의 말투와 행동, 눈빛 하나하나까지 캐치해내며 추리 게임을 시작했다.
'연애의 신' 신동엽, '남녀 모두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연애 박사' 홍석천, '썸만 베테랑' 장도연, '직감 연애 고수' 레이디 제인, '순수의 결정체' JR, '추리 소설가' 전건우까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6인의 왓처들은 자신의 경험과 VCR 속 단서들을 조합해 '머니캐처'가 몇 명인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하지만 왓처들은 머니캐처의 인원 수가 공개되자 집단 '멘붕'에 걸렸으며, 출연진 사이의 호감도까지 공개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과연 그들 중 몇 명이나 '머니 캐처'의 수를 맞췄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녹화에서 왓처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확신을 안고 각자의 추리를 펼쳤다. 왓처들과 같이 우리는 모두 사랑의 민낯을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러브캐처'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온 사람과 돈을 목적으로 온 가짜 사랑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리가 아는 사랑의 민낯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11시를 책임질 Mnet '러브캐처'는 7월 1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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