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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이인혜, 알렉스와 엇갈린 채 떠났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1: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의 이인혜가 알렉스와 길이 엇갈린 채 떠났다.

아침극 1위인 '나도 엄마야' 7월 3일 25회분에서 지영(이인혜 분)은 상혁(알렉스 분)을 만나 자신의 다지인을 넘겼고, 상혁은 그 디자인이 들어간 제품을 들고서 홈쇼핑방송을 찾았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자신이 쓴 편지가 MD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그는 지영의 젊은 감성을 건드려보라는 조언에다 화장품 장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들고 직접 출연했다. 전략은 그대로 먹혔고, 방송은 대박이 났다.

한편, 상혁에게 도움을 준뒤 웃음을 되찾은 지영은 임용고시를 보라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어린이 집 보육교사가 되고 싶다는 뜻을 선보였다. 이유는 아기에게 못해준 걸 아이들에게 다 해주고 싶어서 였던 것.

그런가 하면 경신(우희진 분)은 선정(김태희 분)과 통화하던 시어머니 은자(윤미라 분)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얼굴이 굳어지고, 은자의 심부름에도 직접 하라며 대답하는 서늘함을 보이기도 했던 것.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지영은 장난감을 바라보며 아기를 생각했고, "엄마와 아들은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며 흐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부산으로 떠나기 위해 길을 나섰고, 이를 모른 채 지영을 디자인팀장으로 깜짝 영입하려던 상혁은 그녀가 떠났다는 사실에 허탈해 하고 말았다.

한편, 7월 4일 26회 예고편에서는 유치원 보육교사로 새 삶을 시작하게된 지영, 그리고 상혁은 화장품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주중 오전 8시 40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26회는 7월 4일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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