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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가 첩첩산중 비밀로맨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 사이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던 서풍과 진정혜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진정혜는 단새우의 이혼을 만류하고자 법원에 가느라 주문 미스를 냈고, 사연을 알지 못했던 서풍은 분노했다. 결국 진정혜는 헝그리웍을 그만뒀다. 하지만 진정혜가 나간 뒤 서풍은 단새우의 과거 청첩장을 보고 진정혜가 단새우의 모친이라는 걸 알게 됐다. 또 단새우의 집에서 함께 나오는 진정혜 채설자 임걱정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서풍과 단새우는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두칠성의 포기로 하나의 산을 넘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새우의 가족관계로 인해 더욱 험난한 산을 만나게 됐다. 채설자와 임걱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진정혜는 두 사람의 사랑에 최종 보스나 다름없다.
서풍과 단새우의 달달한 비밀 연애는 진정혜의 반대에 부딪혀 위기를 맞았다. 서풍과 단새우가 어떻게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날 방송된 '기름진 멜로'는 7.4% 9.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인 KBS2 '너도 인간이니'와 MBC '검법남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대 멕시코전 중계로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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