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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씁쓸한 현실에 오열...물오른 연기력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09:2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의 물오른 연기 포텐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2회에서는 술을 마시고 씁쓸한 현실에 오열하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바른은 전과 26범 주폭 노인이 집행유예기간 강도 상해를 저지른 형사 사건을 맡았다.

음주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뿐이라며, 주폭 노인에게 실형을 선고하려 했다.

음주 사건이 일어난 동네를 직접 찾아가기도 한 임바른은 주폭 노인의 사정이 안타까웠지만 자신의 소신대로 판결했고 결국 집행유예 기간이던 노인은 5년형을 살게 됐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수백억대 횡령을 저지른 재벌 역시 노인과 똑같이 5년형을 선고받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임바른은 노인과 재벌의 상반된 씁쓸한 현실에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명수는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은 지키려 하면서도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멋지게 연기해내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 세심한 캐릭터 분석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임바른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

한편, 김명수가 활약하고 있는 JTBC '미스 함무라비'는 JTBC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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