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월드가수' 싸이는 클라스부터 달랐다.
첫 번째 미션곡은 '챔피언'. 과연 싸이는 자신감처럼 '싸이가 아닐 것 같은 사람'으로 단 1표 밖에 받지 않았고 1라운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치킨 공약을 내걸은 전현무는 안절부절 했다.
두 번째 미션곡은 싸이를 월드 가수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 하지만 1등을 거머쥐었던 1라운드와 달리 싸이는 4등에 그쳤고 본인 스스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미션곡 '예술이야' 무대에서 싸이는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90표를 넘어 자신의 공약은 실행 필요가 없었던 싸이. 하지만 싸이는 자신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준 관객들을 위해 '흠뻑쇼'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막강한 모창 실력자를 무찌른 실력은 물론 관객들을 향한 공약 선물까지, 월드 가수 싸이는 역시 클라스부터 남달랐다.
한편,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