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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헬퍼'PD "'김비서'와 경쟁? 감동과 힐링 드라마 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4:38 | 최종수정 2018-07-02 14:38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 의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출연진들이 함께 모여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당신의 하우스 헬퍼' 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다.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우성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우성PD는 "웹툰 드라마화는 처음이다. 만화에서는 쉽게 리얼리티를 뛰어넘을 수 있는데 실제 드라마는 갭이 좀 크다. 자칫 잘못해서 웹툰을 그대로 가져오면 시청자분들이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더라. 하석진이 맡은 하우스 헬퍼는 판타지가 섞인 인물이라 의구심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우스헬퍼가 단순한 꽃미남이면 안될 것 같았다. 전문적이고 프로패셔널한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하석진이 가진 이지적인 모습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또 만나보니 허당기도 있어서 그런 부분이 귀엽게 그려질 것 같다. 하우스 헬퍼를 어떻게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납득할 수 있을지, 하우스헬퍼와 그를 맞이할 고객들의 리액션에 있어서 디테일을 고민했다. 연출에 있어서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말을 할 정도의 내공이 있지는 않다. 우리 드라마도 지켜보시면 재미와 감동과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건강한 드라마가 될 거다. 좋은 배우분들이 맡아서 캐릭터를 잘 살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최강배달꾼'으로 세련된 연출감을 인정받은 전우성PD와 '프로듀사'로 히트를 거둔 김지선 작가의 합작품으로 하석진 보나(우주소녀) 이지훈 고원희 서은아 등 통통 튀는 청춘 배우들이 출동한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슈츠' 후속으로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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