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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장혁, 이기영 찾아간 이유 '사이다 한 방 준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3:4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기름진 멜로' 장혁이 구치소에서 이기영과 마주한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과 호텔 중식당의 대결을 그리며 쫄깃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가장 짜장면 다운 짜장면을 만들어 대결에서 승리한 서풍(이준호 분). 하지만 호텔은 요리가 아닌 비겁한 방법으로 단체 예약 손님을 뺏어가며, '헝그리웍'에 막심한 손해를 만들었다.

이에 가만히 있을 두칠성(장혁 분)이 아니다. 두칠성은 호텔의 약점을 캐서 또 다른 방법으로 서풍의 복수를 도왔다. 호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시위자들을 만나 유치권을 사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이러한 두칠성의 거침없는 행보는 그가 어떻게 호텔을 흔들게 될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오늘(2일) 방송을 앞두고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두칠성이 누군가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바로 구치소에 있는 단승기(이기영 분)다. 단승기는 단새우(정려원 분)의 아버지이자 무조건 저축은행장으로, 부실대출로 인해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 두칠성이 이러한 단승기를 갑작스럽게 만나러 온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두칠성은 단승기와 마주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벗은 채 자신을 소개하는 두칠성. 이어 그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심각한 표정을 짓는 단승기의 모습도 포착됐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두칠성은 단승기에게 "말씀해주십시오. 그 자가 누구인지"라고 말하며, 이들의 의미심장한 대면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 바. 호텔을 치기 위해 차근차근 움직이는 두칠성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두칠성이 단승기가 단새우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는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단새우의 가족들은 아버지가 구치소에서 나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호텔과 얽혀 수감된 단승기, 호텔을 치려는 두칠성, 그리고 단새우와의 관계 등이 이들의 만남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두칠성과 단승기의 만남을 방해하려는 삐딱이(류승수 분)의 등장도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호텔을 무너뜨리기 위한 두칠성의 계획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두칠성과 단승기의 구치소 만남이 그려지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7~28회는 7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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