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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가 못 가진 건, 아무도 못 가져."
황승언은 극중 분위기 있는 외모에 완벽한 몸매, 쿨 한 성격을 가진, 천수호(김정현)의 약혼녀이자 태양그룹 총수의 외동딸 은채아 역을 맡았다. 극중 은채아는 남자라면 갖고 싶고, 여자라면 닮고 싶을 만큼 넘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 하지만 모든 걸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는 목말라 하는 인물이다. 약혼자 천수호의 사랑을 갖겠다는 욕망이 집착으로 변하면서 '조작된 시간 뒤로 숨은 여자'로, 극에 긴장감을 드리운다.
이와 관련 황승언이 은채아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현장이 공개됐다. 황승언이 블랙 스프라이프 슈트를 입고 상대를 압도하는 눈빛을 장착한 '차도녀'의 면모를 발산한 것. 또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우아한 여성미까지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한다는 은채아의 시크하면서도 욕망이 느껴지는 캐릭터가 부각되면서, 은채아의 욕심으로 인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황승언은 외모와 몸매, 쿨 한 성격까지 겸비한 은채아 역에 100% 맞춤 캐스팅"이라며 "은채아 캐릭터를 통해 갈등의 중심축으로 활약할 황승언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시간'은 '비밀', '가면'으로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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