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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살려주세요." 다급한 그 외침의 주인공이 송윤아와 김소연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윤진은 딸 민지 뺑소니 사고 현장의 목격자 강현철(한철우 분)이 남편 재열의 지시로 거짓 증언을 했음을 알게 됐다. 아픈 딸 수술비 마련을 위해 김은영을 뺑소니 사고 범인이라 지목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후, 미심쩍은 죽음을 맞은 강현철이 남긴 핸드폰 속 재열의 협박을 확인한 윤진은 남편과 시어머니 박선자(차화연 분)가 은폐하려는 그날의 진실을 반드시 찾겠다고 다짐, 오래 고민해왔던 복직부터 실행에 옮겼다.
그렇게 다시 맞은 첫 출근일, 윤진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간절한 구조 요청을 받게 되는데, 운명적으로 같은 날, 1년 전 사라졌던 민지 뺑소니 사고 가해 차량이 발견되면서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하여, 윤진은 모든 걸 접고 캐나다로 돌아가려던 은영을 돌려세워 다시금 집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방송될 '시크릿 마더' 25-28회에는 입시 보모 김은영의 복귀를 시작으로 1년 전 그날 밤에 얽힌 진실이 비로소 수면 위에 드러날 예정이다. 눈엣가시였던 강현철, 김은영을 해결했다고 믿었던 재열은 눈앞의 광경에 또다시 분노하고, 뜻을 모은 윤진과 은영은 보란 듯이 1년 전 사고와 김현주(지안 분)에 대한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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